[160718/중부일보]화성문화원,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 논의재개

작성자
화성문화원
작성일
2025-04-16
조회
17


 

화성문화원은 지난 14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사업’은 남양읍 활초리 홍난파길 32 일원에 난파 홍영후 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친일정책을 포함한 역사적 사실을 담은 자료관, 야외음악당,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했지만, 토지보상 이후 난파 홍영후 선생의 반민족행위 문제로 사업진행에 대한 찬·반 여론이 불거지며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 화성문화원은 시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의 객관적 타당성을 갖추고 사업 추진여부 및 조성 규모 검토를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광복회, 난파기념사업회 등 사회단체장 15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진행방향 및 시기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차후 시민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사전검토를 거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꽃동산 조성사업은 이성적인 시각으로 역사적인 근거에 의해 추진돼야 하며, 제대로 된 규모와 컨텐츠 확보 등 난제들이 많으므로 이해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집단지성을 발휘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창균·황영민기자/chk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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