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그룹 화음 <공존의 시간 II- 사라져간, 그리고 남은 것들> 공연

작성자
김진령
작성일
2025-08-19
조회
329

안녕하세요 화음입니다.

저희 화음이 8월 31일 누림 아트홀에서

기획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화성시관광문화재단과 화성시의 후원으로

제작된 공존의 시간 두번째 이야기

사라져 간, 그리고 남은 것들 입니다.

장소 : 화성시 누림아트홀

일시 : 2025년 8월 31일(일) / 오후 5시 30분

예매 가격 : 5000원 / 화성시민 50% 할인

후원 : 화성시관광문화재단, 화성특례시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공연문의 : 050-6266-5765

예매 링크 : https://naver.me/xBMhjKjR

화음의 기획공연 [공존의 시간]은

50여 년 동안 미군의 폭격 사격장으로

사용되며 주민들에게 수많은

고통을 남긴 화성시 매향리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국악공연입니다.

 

밤낮없이 폭격이 이루어지는 탓에

유산, 자살, 오폭으로 인한 희생, 환경오염 등

주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했다고 하는데

불과 2005년까지 일어난 일 입니다.

매향리 마을의 주민 분들은 목소리가

유난히 크시답니다. 폭격 소리 때문에

말소리가 들리지 않아

큰 소리로 말을 해야 했다네요.

20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마을의

어르신들은 큰 소리로 말씀을 하신답니다.

폭격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매우 심각 했는데 임산부들의 잦은 유산,

이웃간의 폭력, 경기 일으키는 아이들,

오폭으로 인한 죽음과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매향리 이야기가 꺼내기 힘든

아픈 기억이지만 다양한 방식을 통해

끊임없이 기억되고 전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 공존의 시간Ⅱ

사라져간, 그리고 남은 것들은 오랜 시간

전쟁 훈련지로 사용되며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매향리 마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총성과 굉음이 멈춘 그 자리에는,

아픔을 품은 채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본 공연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환경의 존엄함,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 깃든 수 많은 이야기를

함께 느끼고 공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관객 여러분과의 이 깊은 교감이,

또 하나의 ‘화음’이 되어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